[데일리안] 여행 만족도 높은 부산, 워케이션 직장인 사로잡는다
최근 다양한 회사가 원격근무를 도입하면서 뜨고 있는 것이 바로 ‘워케이션’이다.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함께 한다는 뜻으로, 단순한 재택근무가 아닌 휴양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함께 즐기는 개념이다. 워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어느 곳’에서 일하느냐는 점인데, 시간·돈 등 소모하는 비용이 큰 해외보다는 만족도 높은 국내 여행지가 워케이션의 최적지로 꼽힌다.
최근 다양한 회사가 원격근무를 도입하면서 뜨고 있는 것이 바로 ‘워케이션’이다.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함께 한다는 뜻으로, 단순한 재택근무가 아닌 휴양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함께 즐기는 개념이다. 워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어느 곳’에서 일하느냐는 점인데, 시간·돈 등 소모하는 비용이 큰 해외보다는 만족도 높은 국내 여행지가 워케이션의 최적지로 꼽힌다.
부산에 생활숙박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관광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엑스포 유치 등 국제적 행사가 예정된 부산시에 장기 투숙이 가능한 레지던스 구축은 부족하다는 시각이 나오면서다. 시대 트렌드에 따라 콘텐츠의 다양화는 물론 소비자의 니즈, 소득 등도 다양해지고 고급화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숙박시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실내 체류형 콘텐츠를 테라스를 배치하고 가족 체류형으로 설계를 바꿔 나가면서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화두로 꼽히고 있다. 또, '호캉스', '가족 단위의 숙박', '워케이션' 등으로 대변되는 레지던스, 프라이빗 하우스의 공급이 환영 받고 있기도 하다.
- ‘옛 미월드 부지’ 6성급 호텔 적용한 생활형숙박시설로 도약하나 - 건축법 시행령 준수하는 사업 운영 예고,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높아져 부산 수영구의 숙원 사업인 옛 ‘미월드’ 부지 개발사업이 생활형숙박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건축 심의를 다시 밟는다.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미월드’는 지난 2013년 폐장 이후 10년간 폐허로 방치돼 부산시민의 속을 태웠다. 지역에서는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알짜 관광 입지를 오랫동안 방치한다는 비판이 거셌다. 지난 2019년 사업시행사 티아이부산PFV(이하 티아이부산)가 이곳을 매입하면서 관광 기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났다.
최근 부산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영구 ‘민락동 복합시설(지하 2층 지상 42층 2개동·조감도)’ 건축 사업에 관심이 쏠린다. 이 시설이 지역 경기에 활력을 주고 주변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장기간 방치됐던 옛 미월드 터에 세워진다(국제신문 지난 21일자 14면 보도 등). 27일 업계 정보를 종합하면 이 시설이 들어서면 인근 아파트 가격 상승과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업계는 2019년 11월 완공된 해운대구 LCT 개발 사업을 근거로 꼽는다. 이 개발 사업은 ‘전후효과’가 상당했다. LCT 일대 인근 아파트 가격은 개발 이후 평균 28.2~30.3% 상승했다.
부산 수영구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옛 미월드 부지를 6성급 호텔로 개발하는 사업이 이달 건축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업시행자인 티아이부산PFV(이하 티아이부산)가 24일 오후 3시 민락 롯데캐슬자이언트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회의실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티아이부산PFV는 이번 주민 설명회를 통해 앞서 롯데캐슬자이언트 입주자들과 협의해 온 사항들을 정리하고 추가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 여러 의견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설명과 토의를 위해 16명의 업계 전문가를 초빙했다. 주최측의 거부로 3명의 관계자만 설명회에 참여했지만, 주민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티아이부산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시행사와 롯데캐슬자이언트 입주자회 간의 첫 공식 회의로서 서로의 입장과 의견을 보다 확실하게 확인하고 토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면서 "인허가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도 꾸준하고 정례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확인, 조율함으로써 이 사업을 통해 창출시킬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근 주민의 편의를 위해 사업지 내의 사유지를 기부채납과 주민공유공간 설치 등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건물을 총 3개 동으로 지을 수 있음에도 인근 롯데캐슬자이언트 아파트 입주자의 민원에 따라 아파트와 가까운 1개 동을 없애 총 2개 동으로 줄이고, 해당 아파트와의 이격 거리도 민원 요청보다 27m를 더 확보하는 등 전체적인 건립 계획을 새로 세우며 인근 주민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티아이부산은 아파트 도색을 비롯해 2층 정원과 정·후문의 개보수, 커뮤니티시설 공사 등의 추가적인 제안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티아이부산은 이번 호텔 개발 사업에 해외 유명 호텔 브랜드와의 협업이 추진 중이다. 광안리 해변 인근에 들어서게 될 이 호텔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1층, 2개동 연면적 18만7000여㎡ 규모의 6성급 호텔로 해외 럭셔리 호텔 브랜드를 적용해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수영구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옛 미월드 부지를 6성급 호텔로 개발하는 사업이 이달 건축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업시행자인 티아이부산PFV(이하 티아이부산)가 24일 오후 3시 민락 롯데캐슬자이언트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회의실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티아이부산PFV는 이번 주민 설명회를 통해 앞서 롯데캐슬자이언트 입주자들과 협의해 온 사항들을 정리하고 추가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 여러 의견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설명과 토의를 위해 16명의 업계 전문가를 초빙했다. 주최측의 거부로 3명의 관계자만 설명회에 참여했지만, 주민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티아이부산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시행사와 롯데캐슬자이언트 입주자회 간의 첫 공식 회의로서 서로의 입장과 의견을 보다 확실하게 확인하고 토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면서 "인허가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도 꾸준하고 정례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확인, 조율함으로써 이 사업을 통해 창출시킬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근 주민의 편의를 위해 사업지 내의 사유지를 기부채납과 주민공유공간 설치 등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건물을 총 3개 동으로 지을 수 있음에도 인근 롯데캐슬자이언트 아파트 입주자의 민원에 따라 아파트와 가까운 1개 동을 없애 총 2개 동으로 줄이고, 해당 아파트와의 이격 거리도 민원 요청보다 27m를 더 확보하는 등 전체적인 건립 계획을 새로 세우며 인근 주민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티아이부산은 아파트 도색을 비롯해 2층 정원과 정·후문의 개보수, 커뮤니티시설 공사 등의 추가적인 제안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티아이부산은 이번 호텔 개발 사업에 해외 유명 호텔 브랜드와의 협업이 추진 중이다. 광안리 해변 인근에 들어서게 될 이 호텔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1층, 2개동 연면적 18만7000여㎡ 규모의 6성급 호텔로 해외 럭셔리 호텔 브랜드를 적용해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수영구 옛 미월드 부지의 ‘민락동 복합시설 신축사업(이하 민락동 복합시설)’이 ‘9부 능선’을 넘었다. 이 시설이 건축되면 부산 핵심 지역인 서면과 동부산권 중심인 해운대구를 잇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침체기에 접어든 지역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한 ‘앵커’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센텀시티~마린시티~민락동 연결 10년 이상 방치됐던 옛 미월드 부지(2만7813㎡·8413.43평)에 이달 초부터 2차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 이달 말로 예정된 부산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후속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지상 42층, 지하 3층 규모에 오션뷰를 갖춘 ‘민락동 복합시설’ 2개 동이 향후 5년 간 건축된다. 민락동 복합시설은 수영구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전체에서도 중부산권과 동부산권을 잇는 ‘휴양형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이 시설은 6성급 글로벌 호텔 브랜드에 위탁해 ‘가족 휴양 호텔’로 운영될 예정이다. 역외 관광객 유입을 통해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한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민락동 복합시설이 완공되면 해운대 마린시티, 센텀시티와 함께 ‘랜드마크 트라이앵글’을 만들게 된다. 이 시설은 부산지역 핵심 주거·상업지역인 해운대 광안리와 인접해 파급 효과가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게다가 장기간 방치됐던 미월드 부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미월드 운영 당시 인근 주거지역으로부터 소음 민원이 많았는데 휴양형 랜드마크 시설이 들어서면 지역 주민과 상생의 계기도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복합시설 배후에는 민락공원이, 동쪽에는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남쪽으로는 광안대교, 서쪽에는 더블유(W)주상복합, 광안리해수욕장이 있다. 2㎞ 내에는 영화의전당, 신세계·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수영만 요트경기장도 자리하고 있다. 복합시설과 함께 남구 용호동 W 주상복합, 남천동 삼익비치 재개발로 이어진 광안리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수영구 외 지역으로부터 인구 유입 효과도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상복합인 마린시티 해운대 아이파크(2019년 11월 입주·258세대) 입주민 가운데 외지인 비율은 약 20%다. 2011년 11월 입주(1631세대)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아파트의 경우 부산 외 지역에서 10% 인구가 유입됐다. ■생산유발 효과 1조8000억 원 해당 공사가 진행되면 생산유발 효과는 1조8000억 원을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사는 이 사업에 총 사업비 1조 원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민락동 복합시설 신축공사 파급효과 분석 용역’에 따르면 ▷생산유발 효과는 1조8095억2699만5000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7361억337만6000원 ▷취업유발효과는 9865명이었다. 이는 2017년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상의 대분류 유발계수를 활용했다. 이 사업은 이르면 내년 12월 착공한다. 준공 후에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가 위탁 운영을 하는데, 이는 10년 단위로 계약이 갱신된다. 전문운영 인력 교육 및 생산에 연간 600억 원 이상 생산 유발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연간 운영비용 지출은 663억983만4000원으로 추산되며, 이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1379억6341만3000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552억5672만4000원 ▷취업유발 효과는 1445명 등으로 분석된다. 한편 시행사는 기존 3개 동 건축을 계획했다가 규모를 2개 동으로 줄이고 조망권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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